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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단유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가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가

그덕분에 여사님은 언제 또 수유를 안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긴건지

밥을 먹지 않았다.

그러면 모두 하는 말 " 그러면 단유해야지 "

헐... 그렇지만 단유하면 물도 안 마시는걸 어떻게 단유해

차라리 여사님이 원할때마다 내가 수유해준다는걸 인지시켜줄때

밥을 더 잘 먹는다. 간식도 내가 안줘도 챙겨서 먹을정도니..

오랜만에 밥을 잘 먹길애 매운기 쫙 뺀 참치김치볶음밥을 해줬다

 저번에도 몇번 해줬기 때문에 많은 거부감은 없을 것으로 생각.

 김치는 씻어서 물에 담가 두고 매운맛과 짠맛을 모조리 빼내고,

 양파랑 김치랑 함께 넣고 BSW야채다지기로 다지기 다지기 ♩

니가 있으니 조쿠나  잇힝 

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기름기를 약간 뺀 참치를 투하

참치를 줄때 기름기를 주기 싫으면 끓는물에 데쳐도 된다

나는 참치기름으로 볶으려고 약간만 짜냈다

김명희 우리애들 처음소금으로 간을 해주기로 결정!

그래.. 간을 안해주니 니가 안 먹는걸지도 몰라 싶으니까 ㅋㅋ

밥을 넣고서 소금을 소량 투하.

 그대로 좀 더 볶아서 그릇에 담아내면

하나도 안 맵고 김치의 짭쪼롬함과 양파의 단맛, 참치의 고소함이 함께 하는

맛있는 참치김치볶음밥 완성!

 오랜만에 엄마도 김치볶음밥 ♥

 걱정했던것과는 달리 항상 본인의자에 앉아서 밥을 먹는다.

내가 바닥에서 먹자고 하면 싫다고 의자에 앉아 먹어야 한다고 하는여사님.

고맙다  사랑해, 아빠가 너 의자 싫어하면 어쩌냐고 걱정했던게 떠오르는구나

[출처:정여사네 육아일기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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